| 집에서 런던 공항까지 두시간
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약 4시간,
이스탄불에서 울란바트로까지 약 9시간.
긴긴 여정을 거쳐 도착한 몽골 징기스칸 공항.
세명의 짐을 공항에 잠시 맡기고 택시를 타고 울란바트로 시내ㅐ로 이동을 했다.
국영 백화점에 들러 환전을 하고, 유심칩을 구입하고 한국 cu편의점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비행내내 터키 음식만 먹었더니 속이 좋지않아 한국 컵라면을 먹었다. 살것 같다
슬슬걸어 징기스칸 광장에 가니 한강 고수부지마냥 노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들과 까르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
농구를 하는 젊은이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참 평화롭고 보기좋은 모습이다.
우리는 잠시 쉬었다가 몽골리안 역사 박물관에 들렀다.
둘러보는 동난 세무리의 한국 여행객들을 만나고 나오는데 마주친 또다른 한국인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중 어떤이가 이것저것 말을 시킨다.
내가 물었다. 몽골에 오셔서 뭐가 제일 좋으셨느냐구.
그분이 말하신다.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어제 말탄게 가자 좋았다고. 그 기억이 좋아서 몽골서 살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고.
우리는 내내 말만 탈건데 ㅎㅎ
잘왔다는 생각이 들며 피곤함이 조금 가신다.
공항으로 다시 돌아와 한국말을 원어민처럼 하는 몽골인 가이드와 헌국서 오신 일행들과 합류하여 드디어
테렐지 국립공원 게르에 도착했다.
|
